일진제강-KT, 탄소중립 실현 협력
외부감축사업 개발 등 추진
2023-05-17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일진제강과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외부 감축사업 개발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은 최근 일진제강과 탄소중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솔루션 제공과 예방 사업 등에 협력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진제강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탄소중립 선도 플랜트 구축사업에 선정된 바 있으며 자체 보유한 탄소저감 및 신재생 자원정보를 활용해 본격적인 탄소 줄이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KT는 중대재해 위험요소 대응 솔루션 등을 제공, 위험 요인을 개선하고 일진제강은 중대재해 관련 법령 준수 및 예방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KT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와 광주 글로벌모터스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AI 가상펜스를 구축,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일진제강의 중대재해 위험요소 대응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일진제강에 특화된 탄소중립 외부 감축사업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KT 전남전북법인고객본부장 류평 상무는 “현재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노력들을 가속화 해야하는 중대한 단계로, 실질적인 실천과 추진을 하지 못했던 많은 기업들이 이제는 생존을 위해 탄소중립 관리를 필수적으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다”며 “일진제강과 협력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