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GEM매칭펀드’로 청소년에게 희망 전달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청소년 꿈 실현 도와 포스코,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사회 이웃들과 함께할 것

2023-05-25     박재철 기자

포스코는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 발레(Vale)사와 지난 2022년 4월부터 국내에서 펼쳐온 'GEM 매칭펀드' 사업 성과를 소개했다.

희망장학금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약 1년 동안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 포스코는 GEM 매칭펀드로 브라질 철광석 공급사인 발레(Vale)와 함께 브라질 학생들을 지원한 바 있었는데, 2022년부터 한국 중고생이 꿈을 실현하도록 도왔다.

10만달러의 기금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한국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꿈 실현을 돕는 데 쓰였는데, 청소년들은 지원을 받아 진학과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며 진로를 개발했다. GEM 매칭펀드는 미래 인재를 키워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기여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소망과 기대를 담은 사업이다.

2021년 4월, GEM 매칭펀드의 주인공을 선정하고자 전국 각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최종 30명의 청소년들이 서류심사와 2차 심층면접을 통과했고, 2022년 6월 22일, 드디어 포스코와 발레, 기아대책과 학생들이 GEM 매칭펀드 기금 전달식과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포스코와 발레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중계 영상으로 비대면 형식으로 행사에 참석했지만 마음만큼은 그 자리에 있었다.

포스코와 발레는 영상으로 “광산업계와 철강업계, NGO가 뜻을 모아 청소년들이 꿈을 성취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 깊다. 학생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이 미래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보냈다.

기아대책 김태일 사회공헌협력부문장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다양한 기회를 가지기 어려운 대한민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잠재력을 개발할 기회를 선물한 포스코와 발레에게 깊이 감사합니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GEM 매칭펀드 기금 수여식에 대표로 참여한 학생 A씨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방과 후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장학금을 받고 미래를 준비할 여유가 생겨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또 기아대책과 포스코, 발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자격증 취득에 매진해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2022년 6월 학생들에게 GEM 매칭펀드 기금을 전달한 지 6개월 후, 여러 가지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왔다. 학생 30명은 각 250만원의 기금으로 진로, 취업에 필요한 자격증 취득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배정된 담당 선생님과 진로설계 코칭 미팅을 하며 필요한 사항과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기에 앞서 미래 진로를 깊이 탐구해 정확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심층 상담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했다. 학생들은 이런 프로그램으로 정확한 진로를 정하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자격증을 준비할 수 있었다.

GEM 매칭펀드 기금을 받은 학생들의 결과보고서는 장학금 사용 과정과 자격증 취득 준비 내용 외에도 장학생들의 내면적 성장과 진로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 과정도 담고 있었다. 학생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지원할 수 없었던 분야에 도전하고 배우면서 자신감을 키웠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적성과 개성을 찾아 진로를 탐구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역량도 눈에 띄게 올라갔다. 또, GEM 매칭펀드 진로 프로그램은 학업 성취도를 높이는 부가적인 효과도 보여줬다.

GEM 매칭펀드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로를 찾고 탐색할 기회가 없었고, 직업 정보도 부족한 경우가 많았다. GEM 매칭펀드는 이런 학생들에게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만 한 것이 아니라 진로설계를 돕고 자격증 취득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제시해 이런 여러 장벽들을 함께 없애며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왔다.

담당선생님이 학생들과 만나 진로설계 코칭과 진로특강, 상담을 하면서 실제 자격증 취득과 취업준비 과정에서 느낄 심리적 부담감도 덜어준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구체적인 진로정보를 공부하고 목표를 세우면서 자신감도 올라갔고 학교생활이나 성적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렇게 GEM 매칭펀드 선정 학생들은 1년 동안 지치지 않고 진로설계 목적 자격증 취득 및 준비과정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었다.

포스코는 이렇듯 공급사와 함께 GEM 매칭펀드 기금을 조성해 우리 사회의 ‘보석(gem)’을 찾아내고 이들이 한걸음 더 나아갈(Go the Extra Mile) 수 있도록 지지하는 등 기업시민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GEM 매칭펀드 사업이 청소년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1년이 빛나는 미래가 돼 사회를 밝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포스코는 기업시민으로서 우리 사회 이웃들과 함께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