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철의날-은탑산업훈장) 권태우 현대제철 상무

2023-06-09     손유진 기자

 

현대제철 권태우 상무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제24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권 상무는 지난 2007년부터 현대제철 자동차응용기술팀에 재직하면서 자동차, 조선업 및 에너지 등 다방면에 거쳐 대한민국 철강 소재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계 최초 1.8Gpa급 초고강도 핫스탬핑과 국내 최초 1.5Gpa급 MS강 합금화아연도금 소재를 개발해 친환경 자동차 소재 공급에 일조했다. 또 글로벌 자동차 규격 개발 및 인증을 통해 자동차강판의 수출 경쟁력을 드높이는 등 성과도 냈다. 실제로 권 상무의 활약으로 VW, Stellantis 등 주요 글로벌 자동차 25개사를 대상으로 257규격에 대한 인증을 완료했고, 자동차강판은 2017년 37만톤에서 2022년 81만톤까지 수출 증가를 이뤘다. 

친환경 LNG연료 추진 선박용 High Ni 극저온용 강재 개발을 통해 산업 경쟁력도 제고했다.

국가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내진용 건축구조용강의 개발 및 공급 뿐 아니라 초고강도 TMCP형 내진강재인 HSA650 강재를 개발하고, 지난 2021년 인천 공장 제2터미널 확장 공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국내 내지진 건축구조물의 안정성 향상에도 공을 세웠다. 또 TWB  핫스탬핑 부품과 자동차 시트부품용 고성능 1.0Gpa급 초고장력강 개발을 통해 승객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