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가족 함께하는 박혜란 작가 특강 열어
광양시민 광양제철소 직원 350여명 참여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진수)가 포스텍 문명시민교육원과 함께 지난 4일 박혜란 작가를 초청해 광양시 백운아트홀에서 광양시민과 직원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진행했다.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부모가 자녀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광양제철소 직원과 지역민들을 포함한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그간 광양제철소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반영해 기업차원의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Role Model 제시를 위해 노력하고, 사업장이 위치한 광양을 중심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아왔다.
앞서,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백운아트홀에서 ‘기질 육아’ 전문가 이다랑 강사를 초청해 직원 부부와 지역 주민 대상으로 육아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자체 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가족과 지인 간 대인관계 문제, 직무 스트레스, 육아 및 자아 성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요자 맞춤형 심리치료를 직원 대상으로 제공중에 있다.
이날 열린 강연 역시 고령화, 저출산 시대에 해법을 제시하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공생할 길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직원뿐만 아니라 광양시민과 가족들까지 그 대상을 확대해 진행됐다.
이번 강연으로 대한민국 1세대 여성학자이자 자녀교육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박혜란 작가와 함께 자녀 교육과 부모로서의 삶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을 지역민들에게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자녀의 자존감을 높여주고싶다”, “아이의 어려움을 지탱해주는 단단한 마음을 지닌 어머니가 되고 싶다”, “육아를 하면서 아이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내 자신이 보인다, 자신을 잃지 않는 방법을 알고싶다”등 부모로서 가지고 있던 고민들을 털어놓고 조언을 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에 참여한 한 지역민은 “광양은 지방에 위치해 있어 저명인사들의 특강을 접할 기회가 흔치 않은데 광양제철소 덕분에 이런 뜻깊은 강연을 들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이러한 특강들 덕분에 우리 지역이 더욱 살기 좋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2022년부터는 200만원의 신혼여행지원금과 50만원 상당의 아기 첫만남 선물 제도를 신설하고 ▲상생형 공동 직장어린이집 운영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출산휴가 ▲난임치료 등의 제도를 운영하며 직원들의 결혼과 출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