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22~`23년 ESG 보고서를 발간
공급망 관리 부문도 강조...지난해 철판류 형강류 구매액 416억5,700만원 RE100 가입...탄소중립 위해 친환경 생산 체계 구축 계획
현대엘리베이터(대표 조재천)가 2022~2023년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 스테인리스 강재와 각종 선재, 강판류를 활용하는 국산 엘리베이터 업계의 대표 기업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환경 보존과 사회 발전을 위한 고민과 계획을 이 보고서에 담았다.
이번 보고서는 △현대엘리베이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현황과 중요성 평가 등의 주요 이슈를 담은 ‘ESG 매니지먼트(Management)’ 파트 △ESG 경영의 정성적 성과를 담은 ‘ESG 프로그레스(Progress)’ 파트 △정량적 성과를 담은 ‘ESG 팩트북(Factbook)’ 파트 등 3개 파트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ESG 비전 및 전략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SBTi 1.5℃ 시나리오에 기반해 2050년 탄소중립 선언이 포함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2022년 탄소 배출량을 기준으로 2030년 42%, 2040년까지 71%로 감축하고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할 계획이다. SBTi는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의 약자로,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기관의 탄소 감축목표 기준을 제시하고 모니터링하는 이니셔티브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중·장기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 로드맵을 추가 수립하고 △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 시설 추가 설치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법인차량 확대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 투자 및 활동을 추진한다.
조재천 대표이사는 “연간 보고서 발간을 포함해 투명한 ESG 경영활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 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월 회사의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출범하고 환경·사회에 미치는 회사의 영향을 분석하는 한편,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ESG 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