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재 취약계층 위해 '사랑의 간이 스프링클러' 전달

2016년부터 지역 이웃 대상 분말소화기·화재감지기 보급

2023-07-31     박재철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난 28일 화재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간이 스프링클러' 전달식을 열어 더욱 살기 좋은 광양시 만들기에 함께했다.

3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역사회와 더불어 함께 발전하겠다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자 2016년부터 홀몸 어르신, 장애인 및 한부모가정 등 화재 위험에 취약한 지역 이웃들을 대상으로 분말소화기와 화재감지기를 지원해왔다.

이번에 진행된 '사랑의 간이 스프링클러 보급사업'도 지역민들에게 화재 예방을 통한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광양제철소는 총 4000만 원 상당의 간이 스프링클러 소화설비 300개를 지역사회에 보급할 예정이다.

간이 스프링클러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즉각 자동 반응해 사람이 직접 소화에 나설 필요가 없다는 특장점을 가져 소화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효과적이다.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과 같은 화재 취약계층 300세대의 화목 보일러실을 중심으로 방문 설치돼 이웃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화재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가을철이 오기 전 한발 빠르게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를 시작해 지역민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을 위한 간이 스프링클러 보급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화재 취약계층인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의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어르신 주거공간에 안전바를 설치하고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공존하기 위해 기업과 사회가 함께 발전하는 모델을 제시하는 '커뮤니티 위드 포스코(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회사)'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