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STS클럽, ‘제2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초대 공모전 이후 참여기업 증가-풍성한 혁신 아이디어 경쟁 “스테인리스 업계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잡을 대회” 대천·원진·승산팩·티아이에스·유에스티 수상, 업체별 상생지원금 1,000만원 및 솔루션 지원 STS클럽, 포스코-중소중앙회와 8차상생협의회도 개최..STS 수급 안정 및 산업 육성 논의

2023-08-25     윤철주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이경진/포스코 실장)25일 오후 3,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오충종 철강세라믹과장과 이경진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중소기업중앙회 추문갑 본부장 및 수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회 스테인리스 중소기업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이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스테인리스(STS) 관련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신수요를 창출하고, 업계 상생발전 및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개 업체가 접수하여 대천 등 총 5개 업체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한국철강협회장장,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공모전 수상 업체별로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상생지원금이 지원됐다.

특히 올해 열린 공모전에서는 처음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이 신설됐다. 첫 수상의 영광은 극고연성 STS 에어컨 배관을 위한 고효율 열처리 및 PanCake Coiling 기술을 개발한 대천이 받았다.

아울러 한국철강협회장상에는 블랙코일을 이용한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공정을 개발한 유에스티와 콘트리트 고정용 타이를 이용한 스테인리스 라이닝 및 시공방법을 개발한 원진이 수상했다.

중소기업중앙회장상은 화재 확산 지연을 위한 Fire Locking System’을 개발한 승산팩과 친환경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기술을 개발한 티아이에스가 받았다.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수상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후원사인 포스코 전문가의 컨설팅과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기술 및 제품의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여 중소기업의 발전 및 신수요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경진 스테인리스스틸클럽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접수회사가 증가하는 등 공모전이 스테인리스업계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라며 우리 스테인리스클럽은 향후에도 스테인리스 중소업계를 위해 기술자문서비스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모전을 함께 개최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그간 우리 중소기업들이 혁신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자금 등 제반 여력이 부족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라며 이번 공모전과 같은 협력사업을 정례화시키고, 더 나아가 대·중소 상생협력 모델을 발굴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기업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강협회 STS클럽은 825일 중소기업의 스테인리스 소재수급 안정과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 육성을 위해 포스코, 중소기업중앙회와 제8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