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MIA, 포항 스마트그린산단 구축 기술 개발 나서

디지털융합 전담부서 신설로 생산성 향상과 성과 창출 주력 

2023-08-28     박재철 기자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POMIA)이 지역 내 철강 금속관련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선도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디지털융합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신사업 발굴 구상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POMIA는 지난 2007년 포항시가 Steel 표면가공 통합 기술지원 센터 사업 일환으로 설립한 기관이다.

친환경 소재산업 열린 공동연구소를 비전으로 삼고 소재기술 고도화를 통한 글로컬기업 육성을 목표로 금속소재산업의 고도화 및 전문화를 선도·지원하는 연구소다.

신설한 DX기술팀을 중심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지원함으로서 변화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 생산성 향상과 성과 창출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포항시가 추진하는 포항철강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스마트그린산단)의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실증 분야에 경북테크노파크,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사업참여를 준비 중이다.

스마트그린산단은 5G·인공지능·사물인터넷·클라우드 기술 등을 활용해 산단 정주여건 및 근로환경 개선, 재난재해 대응능력 제고, 오염행위 감시 및 각종 사고 방지 등에 구축 목적이 있다.

다음달 초에는 포항철강산단의 동반성장·상생을 위해 에너지 자립(탈산소) 및 디지털 전환과 중대재해 대응을 주제로 한 ESG경영 세미나를 KT와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김헌덕 POMIA 원장은 “포항지역 철강·금속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맞춤형 기술 지원과 디지털전환으로 제조기술 패러다임 혁신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