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올해 ESG 통합 'A등급' 획득…1단계 승격
환경 평가 비약적 성장 눈길
세아특수강이 한국 ESG기준원(KCGS)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획득해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승격했다.
ESG 기준원은 지난 27일 국내 주요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하는 '2023년도 ESG 등급'을 공표했다.
ESG 평가 결과는 환경, 사회적 책임 및 기업 지배구조에 대해 전문지식과 경력을 갖춘 위원으로 구성된 'ESG 기준위원회'가 등급을 부여한다.
이 가운데 세아특수강은 환경 B+등급, 사회 A등급, 지배구조 A등급을 각각 획득하며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통합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셈이다. 특히 지난해 환경 평가가 C등급임을 감안하면 비약적인 성장을 보였다.
A등급은 ESG 관리체계에서 우수한 수준으로 '지배구조, 환경, 사회 모범규준이 제시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적절히 갖추고 있으며, 비재무적 리스크로 인한 주주가치 훼손의 여지가 적음'을 의미한다.
ESG 기준원에 따르면 평가 대상인 상장 987사 가운데 A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업은 총 191곳으로 집계돼 상위 19.3%를 차지했다.
세아특수강은 ESG를 기업 운영의 핵심 가치로 삼고 미래세대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Green Steps for the Next Generation'을 꾸준히 표명해온 바 있다.
실제 회사는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고효율 설비 적용 및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있으며,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10%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물 재활용 비율이 90.6%를 기록하는 등 폐기물 재활용 비율도 매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인 'Net Zero'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