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배우자와 함께하는 ‘부부명상캠프’로 직원 행복도↑

직원과 배우자 간 소통과 공감 강화…심리적 안정감과 행복도 증진 유도 올해 총 8차수 진행…포스코 직원과 배우자 160명 참여하며 큰 호응

2023-12-04     이형원 기자

포스코가 직원과 배우자 간 소통과 공감으로 서로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인 ‘부부명상캠프’를 지난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고흥수련원에서 이틀 간 진행,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행복도 증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직원과 배우자 간 건강한 관계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행복도 향상을 위해 포스코인재창조원과 함께 이 같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부명상캠프’ 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매월 1~2회씩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으며 지난달 29일에 진행된 8차수 프로그램을 끝으로 올해 ‘부부명상캠프’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지난달

이번에 진행된 프로그램은 포스코 사내휴양시설인 고흥수련원에서 합숙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고흥수련원은 남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고흥군 외나로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적이 드물어 조용한 환경 속에서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포스코그룹의 대표적인 휴양시설이다. 이곳에서 1박 2일간 진행되는 ‘부부명상캠프’로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감 제고는 물론 프로그램 종료 후 업무 몰입도 향상까지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부명상캠프’는 1일차 프로그램으로 마음챙김 명상과 걷기 명상, 요가를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도모하고 부부간 행복도 증진을 위한 소통법 특강과 웨딩사진 팝아트 그리기를 통해 서로가 더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2일차에는, 호흡 조절을 통한 명상과 생활 속 명상 실천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가한 직원들 부부 모두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부부명상캠프’에 참가한 한 직원은 “그동안 배우자에게 충분히 고마운 마음을 표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로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다”라며 “이렇게 부부 관계가 돈독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 준 회사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직원의 배우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바쁜 업무에 지친 배우자의 몸과 마음을 달래준 것은 물론 저 또한 심리적인 치유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직원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지속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직원들의 행복도 증진을 위한 마음 건강을 챙기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 20일에는 전 직책자 대상으로 직원들의 마음건강 관리 특강을 진행했으며, 자체 심리상담실 ‘마음챙김센터休’을 운영하며 다수의 심리상담사가 직원들의 정신건강을 밀착 관리 중이다. 아울러 △1:1 전문 심리상담 △단체상담 △각종 심리검사 및 정신건강 교육 및 강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