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훈 휴스틸 대표, "2024년 新군산공장 가동으로 종합강관사로 발돋움"

판매처 다변화와 효율적 원료조달로 안정적 수익 구조 창출

2024-01-02     박재철 기자

박훈 휴스틸 대표는 올해 종합강관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신규 공장인 군산공장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전 세계적인 무역장벽 강화와 세계 각지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주요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 심화, 주요 수요산업 부진 등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큰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 에너지용 강관 시황 호조를 기반으로 임직원 여러분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3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경영환경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대내적으로는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각종 투자가 위축되어 수요산업인 건설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주요 경쟁사들도 강관 전문회사로 분사하고 대규모 설비투자를 하는 등 공격적인 영업이 예상되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각국의 무역제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회사의 실적을 견인했던 북미 에너지용강관 시장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황으로 우리 앞에 놓인 상황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며 "하지만 2024년에는 군산공장이 가동되고 미국 에너지용강관 가격 하락세가 4분기에 잦아들었고 수요가들의 재고 조정도 마무리 된 것으로 보여 에너지용강관 시장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를 위해서는 첫째 군산공장 가동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올해는 군산공장이 완공되어 당사가 종합강관사로 발돋움하는 첫 해로 하반기에 제품의 상업생산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차질없는 공장 가동을 위해 인사·조직부터 원료조달, 생산, 판매까지 제반사항을 철저히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둘째로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며 "고금리 기조로 인한 수요산업의 부진과 에너지용강관 가격의 하락으로 올해 사업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이럴때일수록 판매처 다변화와 효율적인 원료조달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안전관리에 항상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며 "회사는 안전조직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전 설비를 보완하고 안전 관련 시스템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지만 안전사고는 회사의 시스템 부족, 설비 미비 등에 의한 요인보다는 작업자의 부주의와 안전수칙 미준수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작업현장에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위험요소가 발견되면 관련 부서에 즉시 공유해 안전한 작업현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 스스로가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 대표는 "2024년 갑진년은 푸른 용의 해, 청료의 해로, 용은 성취와 지혜를 상징한다"며 "우리도 푸른 용의 지혜와 용기를 받아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위기를 곧 기회로 삼으며 종합강관사로의 성공적인 도약을 이뤄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