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환원철 품질향상 기여 인정받아 PNR로부터 감사패 수상

RIST와 PNR, 제철부산물 업사이클링으로 친환경 가치 더해

2024-02-28     이형원 기자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가 2월 28일 포스코 부산물자원화법인 PNR(POSCO-Nippon Steel RHF Joint Venture)로부터 RHF(회전로상식 환원로) 개선 및 DRI(직접환원철) 품질향상 기여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PNR은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의 조인트벤처로 제철부산물(슬러지·더스트) 자원화를 통해 DRI와 HBI(환원철단광)를 생산해 양 제철소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제철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포스코그룹 ESG 경영의 기여하고 있다. 
 

RIST

지난해 RIST에서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연제거율 및 금속화율을 높임으로 DRI와 HBI의 품질을 향상시켰다. 또한 이들의 사용처를 다각화해 전로 및 파이넥스와 같이 고부가가치 철원 대체제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연제거율은 전년 대비 5% 끌어올리며 고로 내부 내화물에 아연 부착 및 집진기 막힘 등 조업 장애 요인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날 PNR 이석곡 대표이사는 “부산물 자원화는 무(無)에서 유(有)의 가치를 더하는 중요한 부분으로 PNR은 재활용을 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업사이클링 기업이다”라며 “포스코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이 100% 자원화돼 다양한 용도로 재사용될 수 있도록 RIST 연구원들의 적극적 연구지원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RIST 고동준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은 “RIST 연구원들은 다양한 제철소 현장경험과 공학적 이론을 바탕으로 PNR의 RHF 조업 개선과 DRI 및 HBI 품질을 향상시킴으로 포스코 제철부산물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수익성 향상 이상의 환경적 가치를 실현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