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선재, 2023년 매출 전년比 0.04% 감소
車·조선 호조에도 건설 침체에 매출 감소, 영업이익·순이익은 각 13.8%, 23.8% 증가
2024-03-20 엄재성 기자
공급망 병목현상 해소에 따른 자동차 생산 증가와 조선업 경기 호조에도 고금리 장기화 및 채권시장 불안에 따른 건설 경기 장기 침체로 인해 조선선재의 지난해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선재의 공시에 따르면 회사의 2023년 매출액은 6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0.04%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억 원, 1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8%, 23.8% 증가했다.
건설 부문 침체로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매출원가 및 판매비와관리비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금융수익 및 기타수익 증가, 금융비용 감소로 인해 당기순이익 또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영업이익고 당기순이익 증가에 힘입어 조선선재는 올해 주당 500원(시가배당율 0.5%), 총 5억여 원을 배당할 계획이다.
조선선재는 오는 3월 29일 오전 9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화산2길 34-13 조선선재온산(주)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의안을 승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