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1분기 매출액 8,826억…'지속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
북미 철강재 가격 급등락 및 수요 관망세에 실적 저하 이어져 북미 오일&가스 시장 수요, LNG·해상풍력 및 중동 시장 수주 증가 예상
세아제강지주(대표 이주성, 조영빈)은 1분기 북미 철강재 가격의 급등락과 수요 관망세로 매출액 및 수익성의 일시적 저하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회사측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8,826억 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5.2% 줄었다. 영업이익은 684억 원으로 전년대비 67.7% 감소했다. 당깃누이익은 604억8,200만원으로 전년대비 61.3% 감소했다.
회사측은 1분기 열연강판(HR) 등 원재료 가격 강세에 따른 롤마진 축소로 수익성이 감소했지만 계열회사인 세아제강, 세아씨엠의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 공급 유지로 견조한 판매량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전망에 대해 세아제강지주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기조 지속으로 올해 높은 수준의 시추 활동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이 해소되고 강관 가격이 안정세에 들어서며 2분기 매출과 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전세계 에너지 안보 강화로 모든 에너지원에서의 공급 촉진 기조가 장기화됨에 따라 에너지 시설투자가 꾸준히 증가하며 LNG·해상풍력 분야 및 중동 시장의 대형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하반기 중동지역 프로젝트 공급과 계약 등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및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회사는 올해 하반기 영국법인 세아윈드를 완공하고 조기 수주를 달성한 혼시 3, 노퍽뱅가드 프로젝트의 2025년 순차적 공급 개시와 함께 대형화 추세인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의 추가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CCUS, 수소 등 저탄소 솔루션 용도의 제품 개발 및 선제적 투자를 기반으로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탄소중립 관련 에너지 기자재 시장을 조기 선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