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연간 최대이익 전망"

2024-08-08     박재철 기자

현대코퍼레이션이 철강 및 자동차부품 부문에서 이익 상승으로 연간 최대 이익이 전망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6일 “전분기와 유사하게 현대코퍼레이션은 상대적으로 매출 비중이 높은 철강부문, 승용부품부문의 높은 이익률이 이어지고 있다”며 “호실적의 주요 배경으로는 안정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북미 시장 등 기존 거래선의 역할이 컸으며 투르크메니스탄 등 지역에서 수익성이 높은 제품의 계약 등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72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8% 상승, 영업이익은 35.3% 증가한 365억원을 기록했다.

신 연구원은 “배전변압기(상용에너지부문), 건설기계(기계인프라부문) 등 매출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문에서도 예년대비 큰 폭의 외형 및 이익 성장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각 부분의 이익률 수준은 한 동안 구조적으로 이어지며 연간 최대 이익 달성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