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나이스엘엠에스·나래텍, 충청도와 국방벤처기업 MOU 연장

충청도, 국방산업 참여 가능한 지역 부품·소재에 지원 사업 펼쳐

2024-08-21     윤철주 기자

충청남도가 주조금형강 기업 영신특수강, 비철금속기업 나이스엘엠에스, 철강 와이딩장치사 나래텍 등과 국방벤처기업 업무협약을 5년 이상 연장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20일,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영신특수강, 나이스엘엠에스, 나래텍, 군장조선 등 15개 기업과 논산 극동통신 회의실에서 ‘2024년 2차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고 이들 기업과 국방벤처기업 업무협약 연장하기로 했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충청남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국방 분야 기술 개발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센터는 충청남도에 위치한 소재·부품 기업 중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들의 방산·방위 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군사업화 과제 발굴·시험평가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 사업화 지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외부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정부 기관 또는 연구기관에서 공모하는 개발사업 안내 및 개발신청 지원, △개발비 지원(국방벤처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특허 법률 세무 관련 경영컨설팅 및 홍보 지원 등 경영 지원, △국방 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청남도는 협약식 이후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보유 기술에 따라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이만호 충청남도 남부출장소장은 “각 기업의 의견과 건의에 귀 기울여 정책과 사업을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산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