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나이스엘엠에스·나래텍, 충청도와 국방벤처기업 MOU 연장
충청도, 국방산업 참여 가능한 지역 부품·소재에 지원 사업 펼쳐
충청남도가 주조금형강 기업 영신특수강, 비철금속기업 나이스엘엠에스, 철강 와이딩장치사 나래텍 등과 국방벤처기업 업무협약을 5년 이상 연장하기로 협약했다.
지난 20일,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영신특수강, 나이스엘엠에스, 나래텍, 군장조선 등 15개 기업과 논산 극동통신 회의실에서 ‘2024년 2차 충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협약식 및 간담회’를 열고 이들 기업과 국방벤처기업 업무협약 연장하기로 했다.
충남국방벤처센터는 충청남도와 논산시,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국방 분야 기술 개발 및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센터는 충청남도에 위치한 소재·부품 기업 중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업체들의 방산·방위 시장 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협약을 맺은 기업들은 △군사업화 과제 발굴·시험평가 지원 등 전반적인 국방 사업화 지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외부 전문기술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정부 기관 또는 연구기관에서 공모하는 개발사업 안내 및 개발신청 지원, △개발비 지원(국방벤처 지자체 개발비 지원사업), △특허 법률 세무 관련 경영컨설팅 및 홍보 지원 등 경영 지원, △국방 관련 기술자료 및 정보 제공 등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충청남도는 협약식 이후 각 기업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해결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선 보유 기술에 따라 기업 간 협력 가능한 분야에 대해 논의도 이뤄졌다.
이만호 충청남도 남부출장소장은 “각 기업의 의견과 건의에 귀 기울여 정책과 사업을 개선·보완하고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며 “도내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방산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