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솔루션즈, 신형 하이엔드 공작기계 ‘DNX 시리즈’ 론칭
멀티태스킹 머신의 대중화 선언, 가공 시간 절감 및 비약적 생산성 향상 가능
공작기계 글로벌 3위, 국내 1위 기업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 대표이사 김원종)가 9월 9일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신형 멀티태스킹 머신(multitasking machine, 복합가공기)인 ‘DNX 시리즈’를 미국과 유럽 대규모 공작기계 전시회에서 동시에 선보였다.
새 시리즈명 ‘DNX’는 당사가 보유한 스테디셀러 DNM, DNT와 함께 ‘DN’을 공유하며 성공스토리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했고, 마지막의 ‘X’를 통해 다축(multi-aXis)의 하이엔드 장비임을 표현했다.
DN솔루션즈가 이번에 공개한 ‘DNX 시리즈(DNX 2100SB, DNX 2100S)’는 ‘멀티태스킹 머신의 대중화’를 선언하는 제품이다.
멀티태스킹 머신은 복잡한 모양의 선삭(turning)과 밀링(milling) 작업을 단 한 번의 설정으로 단일 장비 안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터닝 센터와 밀링 머신들을 사용할 때 필요했던 공작물을 옮기는 과정을 없애고, 더 단순하고 안정적인 공정으로 만들 수 있다. 공정간 이동 및 설정 작업 등 기계가 가공 작업을 하지 않는 시간이 줄어들고, 로봇 등 자동화 솔루션 도입도 쉬워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이륜차 부품을 제작하는 DN솔루션즈의 네덜란드의 한 고객사는 멀티태스킹 머신을 도입해 터닝 센터와 밀링 머신만 보유하고 있던 시기에 비해 연간 생산량을 12배 늘리는 성과를 만들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제조 현장에서 멀티태스킹 머신의 인기는 나날히 치솟고 있으나, 자원이 제한적인 소규모 금속 가공 회사들은 고가의 멀티태스킹 머신에 대한 투자 결정을 선뜻 내리지 못했다.
그러나 ‘DNX 시리즈’는 하이엔드 멀티태스킹 머신에 요구되는 사양은 갖추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소규모 금속 가공 회사들이 첨단 제조 생태계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한다.
DN솔루션즈는 제품의 디자인 아이덴티티(DI)도 새로 정립했다. ‘DNX’는 지금까지 DN솔루션즈의 제품군과 완전히 다른 외관을 갖게 됐다. 제품 윤곽과 스핀들 커버 등은 기존 제품과 달리 부드러운 곡선 형태를 띄게 됐다. 이는 바탕색으로 채택된 다크 메탈릭 그레이(실버)와 함께 제품이 지닌 미래 지향적 가치를 표현한다. 강조색은 DN그룹의 대표 색상인 ‘DN블루’가 채택돼 로고와 제품명, 전면 도어와 조작반(OP pannel) 등의 테두리를 장식한다. 전면 도어 하부에 새로 적용된 엠비언트 라이트에도 ‘DN블루’가 적용됐다. 이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볼 때 떠오르는 색감으로, 당사 제품이 인류가 우주로 나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는 점을 표현한다.
DN솔루션즈는 9월 9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서 ‘DNX 2100SB’과 새 콘셉트의 제품 디자인이 적용된 5축기 DVF 5000 등 13개 제품·솔루션을 전시한다. 이와 동시에 DN솔루션즈는 오는 9월 10~1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규모 로컬 전시회 ‘AMB 2024’에서도 DNX 2100S 등 8개 제품·솔루션을 전시한다.
DN솔루션즈 김원종 대표이사는 “새 멀티태스킹 머신 ‘DNX 시리즈’는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하여 5만 대 이상 판매한 ‘DNM 시리즈’에 이어 고객의 성공을 강력하게 지원할 것이다. ‘DNX’가 하이엔드 제품을 원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