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 컨퍼런스] "금속소재, 사회·정책·산업적 변화 따라 고부가가치화 필요"
KEIT 이광석 금속재료PD 기조 강연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공급망산업본부 철강세라믹실 이광석 금속재료PD는 10일 서울LW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에서 '금속재료산업 R&D 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이날 이광석 PD는 금속 소재 산업의 부가가치율과 국산화율이 타 소재 대비에서도 낮고, 낮은 부가가치율이 부품과 장비 분야에서 상쇄하는 경향이 있다며 사회·정책·산업적 변화를 수용한 연계 고부가가치화가 필요하다고 강연을 시작했다.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밸류체인과 연관한 단순 가공산업 구조에서 탈피하고 미래 신사업군 활용을 위한 금속소재 부문에서의 기술적 발전을 언급했다. 또 탄소중립 중 주요 여건 변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철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PD는 "기존에는 압축 성장 시대의 시장 규모 증대를 대응할 수 있고, 기술 난이도가 낮은 범용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며 현재는 미중 기술 패권 경쟁 심화, 탈탄소 기조, 스마트화 및 디지털 등으로 제조업의 기술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금속 소재에 대한 기술 발전 방향으로 △자원고갈·무기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 △탄소중립 시대에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 △R&D·생산인력 저감에 대응하는 디지털 전환 기술 개발 △금속재료 자원·제조 에너지 활용 효율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
이 PD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철강 분야 발전 전략도 함께 소개했다.
그는 "산자부는 철강 산업 발전을 위해 저탄소 철강 생산 전환을 위한 철강산업 발전전략(2023.2)과 저탄소 철강생산 전환을 위한 발전전략(2023.2) 등을 통한 친환경 고부가가치 대전환으로 글로벌 철강시장 선도국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발전 전략에 맞춰 원료, 공정, 제품, 수출 등에서 전략과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기존 공정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해 2030년까지 현존 설비 탄소저감을 위한 2374억원 규모의 R&D로 저탄소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자동차와 조선, 에너지 등 수요산업과 연계한 고부가소재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저탄소 기술 개발에는 정부의 R&D을 통해 2030년까지 고로·전로 1626억원, 전기로 511억원, 하공정 27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전로 스크랩 사용증대와 공정효율 향상을 통한 간접배출 감축, 하공정에서 사용되는 화석연료를 무탄소 연료(수소, 암모니아) 전환 등 사업 등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이 PD는 금속 재료 분야는 R&BD(Research & Business Development : 연구개발과제 사업화, 기술사업화) 전략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속 재료 분야에서의 3대 키워드는 글로벌 공급망(GVC), 탄소중립(CN), 디지털 전환(DX)으로 시장지배적인 글로벌 탄소감축 요구 심화 문제, 인구감소·안전 등 사회적 문제, DX 시장 확대·에너지 대란 문제, 소재 활용률 극대화 문제 등이 이슈화되고 있다"며 "탄소배출 저감에 대한 신기술 개발, 저에너지 투입 제조공정 실증, 비철금속, 희소금속 등 핵심금속소재의 공급망 다변화와 친환경 생산 및 재자원화 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