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T, 추석 앞두고 호국영령께 감사함 전해
국립영천호국원에서 5년째 묘역 정화 활동
2024-09-11 이형원 기자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임직원이 지난 9일 국립영천호국원을 방문해 묘역 정화 활동에 나섰다. RIST는 추석 명절에 묘소를 방문하는 유가족들이 정돈된 환경에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RIST는 2020년 11월 ‘국립묘지 1사 1묘역 가꾸기’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묘역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1년에는 헌화와 태극기 꽂기를, 2022년과 2023년에는 추모 공연을 통해 숭고한 호국 정신을 기렸다.
64명의 RIST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봉사는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무연고 국가유공자 196명을 호명했다. 이른바 ‘롤콜(Roll Call, 이름을 부르는 행위)’을 통해 고인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자 했다. 이후 비석 닦기, 묘역 주변 정리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위로의 마음을 담은 후손들의 목소리가 하늘에 닿았기를 바란다”라며 “무더운 날씨였지만 보훈의 의미를 되새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