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 IPO 위한 대표주관계약 체결

KB증권과 NH투자증권 대표주관회사 이르면 내년 하반기 상장

2024-09-25     이형원 기자

대한조선의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상장 준비가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 상장 첫 단계부터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대한조선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상장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한조선이 상장하면 기업 가치는 최소 1조 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조선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 23일 KB증권과 NH투자증권를 대표주관회사로, 신영증권을 공동주관회사로 하는 상장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대한조선은 수에즈막스급과 아프라막스급 탱커선을 주력 선종으로 생산하는 국내 대표 중형조선사로 2023년 매출액 8,164억 원과 영업이익 359억 원, 당기순익 383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대한조선은 올해 본격적인 조선업종 호황 기조 속에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으며 매출 1조 원 달성과 영업이익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대한조선은 2024년 8월 말 기준, 수주잔량이 약 30척, 26억 달러 규모로 3년 치 일감을 미리 확보했다”라며 “앞으로 2027년까지 더 높은 수준의 실적 개선을 전망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