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 계열사 동서화학공업, 동보해운과 케미칼 탱커선 진수식 진행
4일, 7,500톤급(DWT) 콜타르 피치 운반용 케미칼 탱커선 진수
금강공업 계열사 동서화학공업은 최근 중국 저장성 동홍조선소에서 전장열 동서화학공업 회장과 동보해운 이기복 대표, 페나스콥 대표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500톤급(DWT) 케미칼 탱커선 진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동서화학공업은 1974년 설립되어 콜타르 피치 등 석탄 화학 관련사업을 국내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으며, 금번 진수식은 케미칼 제품 수송 전문 회사인 동보해운과 동서화학공업의 합작사에서 주관이 되어 진행됐다.
동서화학공업의 주요 제품인 콜타르 피치(Coal Tar Pitch)는 하역 및 운송시 고온으로 유지해야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선박의 히팅 및 유지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일반 벌크 화물선과는 달리 수요에 따른 단기 용선이 어려워 대부분은 자기 사용 목적으로 직접 운영하거나, 장기간 전용 계약으로 운영이 되고 있다. 이에 동서화학공업은 국내 및 인도네시아 자회사에서 생산하는 콜타르 피치의 향후 생산 규모 및 성장 계획을 바탕으로 자가 선박 운영을 결정하게 됐다.
이번 케미칼 탱커선은 DWT 7,500 톤(GT 5,000톤 이상) IMO Type II Tanker로 독립된 화물창(1G Tank)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섭씨 190도 이상을 유지할 수 있는 설비 시설을 갖췄다.
동서화학공업 전장열 회장은 “동서화학공업은 금번 선박 진수를 시작으로 몇 년 내로 해상운송업을 안정화 시킴으로써, 원료수급부터 생산, 운송까지 이어지는 동서화학공업의 최적화된 공급 체계를 형성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