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 포항제철소 손병락 명장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 강연 성료

‘일의 세계’ 3번째 강연, 포스코 손병락 명장 ‘내가 가야할 길,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길’ 5주년 맞은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 시민 고품격 문화강연으로 자리매김

2024-11-01     이형원 기자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가 지난 10월 3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손병락 명장을 초청해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일의 세계' 시리즈의 세 번째 강좌로, 170여 명의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참석했다.

미래지성아카데미는 포스텍 산하의 교육기관으로, 포스코와 협업해 포항과 광양 지역의 임직원 및 시민들 대상으로 매년 다양한 문화 강좌를 제공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9개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포스코 임직원 626명과 시민 2,082명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일의 세계’를 주제로 기업인, 교수, 작가 등 6명의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신의 성장 스토리와 일의 지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강연에

‘일의 세계’ 시리즈 세 번째 강연자인 포항제철소 손병락 명장은 ‘내가 가야 할 길, 우리가 함께 가야 할 길’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손 명장은 강연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우리와 같이 일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생각과 목표를 가지고 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포스코 임직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자세로, 혼자서 하기보다는 동료들과 소통하는 자세를 배우게 됐다”라며 “오늘 강연에서 느끼고 배운 것들을 회사에서 꼭 실천해보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는 ‘일의 세계’ 후속 강의를 올해 말까지 이어나갈 예정이다. 11월에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노준석 교수의 ‘과학자의 일과 삶’과 성우 이다슬의 ‘이런 삶도 괜찮습니다’ 강좌가 예정돼 있으며, 12월에는 배우 박신양이 작가로서 ‘제 4의 벽 : 화가의 길’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텍과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의미 있는 고품격 문화강연을 준비하여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년부터 포스코와 협업해 온 포스텍 미래지성아카데미는 지난 5년간 경영·리더십, 클래식 음악, 문화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강사로 참여하였으며, 누적 217회, 1만 7,000여 명이 넘는 직원과 시민들이 강연에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교양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