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Al가격] 中부양책 기다리며 알루미늄價 상승
연 제외 비철금속 전반 큰 폭 가격 반등 강달러 정책 경계하며 동향 주시 필요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52.5달러, 3개월물은 톤당 2,682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 현물 가격은 2,584.22달러로 시작해 2,668.22달러에 종가가 형성됐다. 이날 시가는 고가인 2,701.22달러 대비 하락하며 종가를 형성했다.
같은 날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73만4400톤으로 전날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NH선물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금일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빅7을비롯한 기술주들의 강세가 돋보인 영향에 나스닥이1% 이상 오르고 있으며, 다우지수와 S&P도 각각 0.47%, 0.1% 내외의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FOMC 결과를 앞두고 전일 급등했던 미국채 금리가 전일 상승분 일부를 반납해 2년물은 6bp내린 4.2%에서, 10년물은 9bp내린 4.34% 근방에서 움직이며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였고, 인덱스 기준 105 포인트를 넘어섰던 달러가치도 오늘은 0.8%내린 104.2선까지 밀린채 파월의장의 연설을 대기하고 있다.
곧 들어설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플레이션을 다시 촉발할 수 있는 정책들이 예고되고 있는 만큼, 전문가들은 연준 또한 금리인하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FOMC에서 최근 변동성을 바라보는 연준의 시각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이날 비철금속 시장은 보합을 보인 연을 제외하고 나머지 품목이 모두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를 마감했다. 전일 패닉 속 크게 하락했던 동과 아연이 오늘은 각각 3.8%, 3% 오르며 V자 반등에 성공했으며, 알루미늄과 니켈도 3.2%와 2.5%올라 달러 약세효과와 더불어 내일로 예상되는 중국의 부양책 기대감을 가격에 크게 반영했다.
삭소뱅크(Saxo Bank)의 올레 한센(Ole Hansen)은 트럼프 1기에서도 대중국 관세를 부과하기까지는 11개월이 걸렸다면서 그 정책이 현실화 하는데에는 이번에도 시간이 다소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중국의 부양책 기대와 더불어 오늘 오전에 발표된 중국의 10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이상 증가했으며, 동 원자재 수입도 증가세를 보였다며 중국내 경기회복 기대감과 펀더멘탈 개선 가능성 등이 가격을 더욱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는 이제 막 시작했을 뿐 이라며 앞으로 내놓을 강달러를 유발하는 정책들, 반중국, 친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 등은 지속적으로 금속가격을 압박할 수 있다며 경계감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