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동국제강 현장 방문 격려
지역 철강산업 위기 대응 모색
2024-12-05 김정환 기자
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지역 철강산업 위기에 따라 4일 동국제강 포항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최근 현대제철 포항 2공장 가동 중단 등 지역 철강업계 위기감이 고조되자 산업위기 대응 TF팀을 구성하며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동국제강 H형강 공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기업과 철강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은 "포항은 철강산업의 중심지이며 이 중 동국제강은 지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해온 기업"이라며 "동국제강을 비롯한 포항 철강업계가 처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대응 정책 수립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측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항지역 추가 투자를 약속했다.
한편, 포항시는 철강산업 위기에 대응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방문해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과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 연장 및 정부 차원의 보조금 지원,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등을 건의했다.
향후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업계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위기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