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2천만불탑) 하이호경금속, 2천만불 수출탑 수상
가격 불안정에도 안정적 조업 유지
알루미늄 합금 제조업체인 하이호경금속(대표 서일수)은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하이호경금속은 알루미늄 괴를 가공해 자동자 부품 등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중간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알루미늄 소재 제조 및 유통 회사인 하이호금속의 계열사이다. 2007년 10월 군산국가산업단지에 합금 공장을 설립한 후 끊임없는 기술개발, 시설투자, 공정개선 등으로 알루미늄 합금 분야에서 고객 만족과 품질을 인정받아 국내 알루미늄 압출업체 및 자동차 부품업체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1년 Al-Si-Ti-Zn합금 잉곳 제조방법에 대해 특허 등록을 진행했으며 2014년 한-EU 업체별 인증수출자 인증을 취득했다. 또한 미국, 유럽, 일본, 중남미 등에도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이호경금속은 알루미늄 빌렛과 잉곳을 생산한다. 빌렛은 ▲용해 공정 ▲주조 공정 ▲균질 공정 ▲절단 공정 ▲포장 공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잉곳은 ▲용해 공정 ▲주조 공정 ▲적산 공정 ▲포장 공정의 과정을 거친다. 빌렛의 경우 1060, 1070, 1100, 3003, 5051, 5754, 6005, 6060, 6061, 6063, 6082, 6151 등 1000계, 3000계, 5000계, 6000계를 생산한다. 빌렛 중 ▲1000계 전기, 공조, 화학, 식품 공업 ▲3000계 주방용품, 판금, 캔 바디 ▲5000계 선박, 용접구조물, 압력용기 ▲6000계 건축용, 구조용으로 사용되며 잉곳 중 A356.2는 자동차휠, AC2C는 자동차 부품에 이용된다.
한편, 지난해 하이호경금속은 조달청 방문에 국제 원자재 수급과 가격이 불안정한 시기에도 정부의 비축 원자재 상시 방출 덕분에 안정적인 조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외상 대여 방출을 통한 유동성 지원이 큰 도움이 된다며 향후에도 국내 제조업에 대한 조달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