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5천만불탑) 광양알루미늄, 5천만불 수출탑 달성

제품 판매, 수출 위주로 진행

2024-12-05     김기은 기자

알루미늄 제련업체인 광양알루미늄(대표 김호중)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5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광양알루미늄은 2019년 12월에 설립되어 연간 12만톤의 생산 용량을 가진다. 건축자재, 체크판, 규격판 등에 이용되는 A1XXX, A3XXX, A5XXX, A6XXX, A8XXX 계열 알루미늄 압연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알루미늄 열연압연공정(면삭기·가열로·열간압연), 냉간압연 및 후가공(냉간압연·텐션레벨러·슬리터·포장기), 용해주조공정(용해로·유지로·주조기)을 모두 직접 처리하고 있다. 지난 2021년 냉간압연기, 2022년 열간압연 가동을 시작했다. 

제품 판매는 수출 위주로 진행되는 점이 5천만불 수출탑 달성에 기여했다. 내수는 기존 밍타이 제품의 한국총대리점인 온세인터내셔널 및 밍타이코리아를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수출은 밍타이 기존 거래업체 위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공급한다. 

한편, 지난해 미국알루미늄협회(AA)가 광양알루미늄이 수출한 한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판(CASS)가 중국산 제품의 우회수출이라고 주장하며 상무부에 조사와 반덤핑(AD) 및 상계관세(CVD) 부과를 요구했다. 이에 광양알루미늄은 1단계 설비 설치 계획에 따라 당시 냉간압연기 시험 가동을 위해 중국산 알루미늄 핫 코일을 수입해 냉간압연 제품을 만들었지만 해당 제품은 미국으로 판매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