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IR] 올해 제품 판매목표 1,801톤..전년比 5.5%↑

“현재 주요 철강 원재료 가격 약세...봉형강류는 건설 부진 지속 더해져 가격 약세” 수익 중심 사업체계 강화·탄소중립 실행 효율성 제고·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 추진

2025-01-22     윤철주 기자

현대제철이 22일 2024년 경영실적 설명회(컨퍼런스콜)을 개최했다. 현대제철은 현재 철강 시황에 대해 원료탄과 철광석, 스크랩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제품별 가격 동향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원재료 시황에 대해 “원료탄 가격이 글로벌 철강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약세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철광석 가격도 중국 제철소 적자확대에 따른 철광석 수요 감소 기대 불구,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로 가격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전기로 원재료인 스크랩은 제강사 감산 등 철스크랩 수요 감소로 가격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현대제철은 제품 가격에 대해선 “열연강판이 원/달러 환율상승 따른 제조원가 상승으로 제강사 가격 인상이 확인되고 있고, 봉형강류 가격은 건설경기 둔화 지속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제품 판매 계획에 대해선 지난해 판매량 대비 5.5% 증가한 1,801만 톤(별도 기준)을 산정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이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 라며 3대 기본 지침으로 ‘수익 중심 사업체계 강화’, ‘탄소중립 실행 효율성 제고’,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회사는 고부가 판재류 제품에 대한 안정적 생산체제 구축하고, 봉형강 사업 부문에 대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탄소배출 정책 및 규제에 적시 대응하며 탄소저감 설비투자 및 공정기술·선행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동화·에너지 소재 사업역량 집중 및 글로벌 사업역량 강화에 나서고 작업 현장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