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후폭풍 ‘제품價 인상’

화물연대 파업 후폭풍 ‘제품價 인상’

  • 일반경제
  • 승인 2008.06.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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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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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사태 종료가 주요 산업들의 가격인상 후폭풍으로 돌아오고 있다.

산업계는 화물운송료 인상 합의로 물류 대란의 불안감을 해소했으나 이로 인해 그동안 유가 및 원자재 가격 급등의 가격인상 압박과 더해져 제품가격의 추가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제품가격에 비해 물류비용 비중이 높은 철강을 비롯해 자동차, 석유화학, 제지, 유통업종 등에서 운송료 부담에 따른 제품가격 인상부담이 현실화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이번 운송료 협상에서 7월부터 1개월 단위로 유가상승분을 운송료에 반영기로 함에 따라 가격조정을 상시화 할 방침이다. 포스코는 계약 운송업체에 5월분 운송료를 8% 인상해 소급 지급하는 한편 6월분도 12.4% 인상 반영키로 했다.

동부제철 역시 7월 1일 냉연도금강판 전 품목의 가격을 톤당 25만원 인상키로 하는 등 주요 철강업체들의 가격인상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자동차 업계는 타이어, 철강, 유리 등의 부품가격 인상에 따른 기존 부담 외에 물류비용의 추가부담으로 업계 전반에 걸친 제품가격 현실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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