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경제성장률 4.7%, 조선.가전 등 생산 증가 둔화...산업연구원

올 경제성장률 4.7%, 조선.가전 등 생산 증가 둔화...산업연구원

  • 일반경제
  • 승인 2008.06.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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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서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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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연구원은 24일 발표한 '2008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지난해(5.0%)에 비해 소폭 둔화한 4.7%로 예상되지만  체감경기 하락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경제성장은 내수를 중심으로 한 경기둔화세가 확산됨에 따라 상반기 5.3%  성장에서 하반기에는 4.2%로 위축되면서 연간 4.7%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상반기에 2.2%로 부진했고 하반기에는 6.0%로 개선되겠지만 연간으로는 4.1%에 그치면서 지난해의 7.6%에 비해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고유가 충격과 미국 경기 부진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상반기에 20.6% 급증에서 하반기에는 15.2%로 증가세가 낮아져 연간으로는 17.8% 증가한 437억5천만달러로 전망됐다.  

수입은 유가와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2.5% 급증한 437억3천만달러에 달해 무역수지는 3억달러 흑자로 지난해의 146억달러 흑자에서 크게 축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산업 부문별 생산증가율은 조선이 상반기 26.9%에서 하반기 19.1%로 둔화하고 가전(6.0% →2.9%), 일반기계(10.4% → 10.2%) 등도 증가세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공급부족 현상 등에 따라 22.9% 증가해 상반기(15.2%)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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