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산업 서비스, 한국캐피탈 참여 결정

기계산업 서비스, 한국캐피탈 참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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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9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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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종헌 jh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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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거래소와 한국캐피탈...28일 업무협약 체결
기계거래소...올해 9월 오픈 서비스 개시 예정

  한국기계거래소(대표 탁용운)는 28일 서울 강남구에 소재 한국캐피탈 본사에서 한국캐피탈(대표 김철영)과 ‘기계 담보 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캐피탈은 한국거래소가 구축하고 있는 기계설비 등록정보시스템, 동산(기계)담보 통합관리시스템, 기계설비 경매시스템 등을 적극 활용하여 기계설비 유통에 필요한 금융공급을 확대해 나가게 된다.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기계산업의 유통, 수리, 재 제조, 부품공급 등 서비스부문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육성하기 위해 ‘기계산업 서비스화 전략’을 수립하고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한국기계거래소가 경기도 시화 MTV산업단지에 기계설비 경매거래소와 매매단지를 조성하고 성능검사와 A/S 등 품질보장과 동산(기계)를 기반으로 금융지원을 통해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9월 오픈하여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기계설비 할부 및 리스금융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캐피탈업계 중 최초로 한국캐피탈이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기계설비 분야 메이저 캐피탈사인 한국캐피탈이 참여함에 따라 캐피탈업계의 참여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동안 캐피탈사들은 할부·리스물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어렵고, 기계설비 처분시장이 취약하여 사고 물건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에 애로를 겪고 있었다.

  하지만 향후에는 한국기계거래소를 이용하여 할부·리스물건의 관리가 쉬워지고 사고물건의 신속한 매각이 가능해 짐에 따라 동산(기계) 담보 금융공급이 활성화되어 제조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설비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기계거래소 탁용운 대표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이 국내 유휴설비 거래 선진화와 수출촉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며 동산(기계)담보 금융활성화의 지원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적극 활용하여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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