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뿌리기업 “똑 같죠”

광주 뿌리기업 “똑 같죠”

  • 기타
  • 승인 2017.03.06 17:40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황요? 똑 같죠.”
6일 S&M 미디어(발행인 배정운 회장)의 뿌리뉴스팀이 광주광역시 주요 산업단지에 위치한 뿌리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홍보활동에서 현지 뿌리기업인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는 2011년 우리나라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서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교역 1조달러를 달성한 이후, 중국, 미국, 유럽 등 우리나라와 교역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의 경기 침체와 성장 완화로 국내 역시 경기불황이 장기화된데 따른 것이다.
현지 북구의 첨단과학산업단지, 광산구의 평동산업단지, 하남산업단지에 각각 입주한 뿌리기업 모두 같은 비슷한 답변이다.
평동산단에 위치한 한 열처리 기업은 지난해 매출이 40억원 정도였으며, 올해도 같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중 전기요금이 매출의 30%, 여기에 임금까지 더하면 매출의 80%, 다시 기자재와 금융비용 등 기타 회사 운용 비용을 합하면 매출의 100%를 훌쩍 넘기면서 역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뿌리기업들은 모두 문을 닫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관내 한 금형업체는 수출 중심의 매출 구조라 상대적으로 경영이 다소 안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위부터)북구의
첨단과학산업단지 전경, 광산구의 평동산업단지 전경(자동차가 많은 곳이 기아차 광주출하사무소), 하남산업단지 전경. 정수남 기자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