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GDP 30년만의 최저치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中 GDP 30년만의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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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2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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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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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내수부진과 미국의 관세부과에 따른 경기하강압력으로 인해 중국의 작년 GDP가 30여년만의 최저치인 6.6%로 최종 집계됐다. 많은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실제로 나타날 때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들어 올해 GDP를 6.3%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중국 중시는 GDP 부진보다는 부양 기대감에 초점을 맞추며 0.6% 상승 마감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지난해 10월의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춘 3.5%로 하향 수정했다. 뉴욕 증시는 오늘 마틴 루터 킹 목사 기념일로 휴장했다.

Copper는 중국의 저조한 GDP 발표와 춘절 휴일(다음달 4~8일)을 앞둔 단기적인 소요량 감소 예상을 바탕으로 전일 대비 1%가 넘는 하락폭을 보였다. Wood Mackenzie 분석에 따르면, 심각한 경기둔화세는 없는 것으로 가정한다면 상당한 규모의 공급부족과 낮은 재고수준을 근거로 올 한해 가격전망을 ‘가격상승에 우호적인 변동성 장세’로 예상했다.

반면, BofAML의 분석을 인용하면, "중국이 시장전망에 매우 중요한 요인이나, 중국경제의 서비스/지식중심 산업으로의 리밸런싱 흐름에 따라 정부의 전통적인 재정/통화 부양책들의 효과가 이전보다 덜 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고 밝혔다. 로이터의 차트분석에 따르면, 1차 지지선과 저항선을 각각 21일과 55일 이동평균선이 있는 5,950달러와 6,080달러 부근으로 보고 있다.

Aluminum도 미국 휴일 영향에 따른 저조한 거래량 속에 달러화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1%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중국의 12월 알루미늄 생산량 급증 소식도 오늘 하락 분위기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금 시장은 달러화의 강세와 최근 주식시장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 데에 따른 위험자산 투자수요 감소로 인해 사흘 연속 하락하며 2주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술적으로는, 최근 박스권의 하단을 돌파한 데 따른 추가 매도세로도 해석 가능한 상황이다. 현물가격 기준 1,270달러 부근이 1차 지지선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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