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결과 주목

(선물회사가 보는 비철금속 이슈 전망②) 미중 무역협상 결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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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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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종헌 기자 jh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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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어제 FOMC 회의에서는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동결하는 동시에, 정책성명서를 통해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추후 금리결정에 있어서 인내심을 가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금리인상을 자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보유자산 축소정책의 조정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며 비둘기파적인 정책입장을 명백히 시사하기도 한 반면, Commerzbank 분석에 따르면, 연준의 금번 입장표명 내용이 유로존의 신용시장 심리개선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무역회담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지만, 조만간 시진핑 수석과 만나기 전까지는 양국의 무역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시간 02:00 현재 뉴욕 증시는 보합~1% 상승했고 원유가격은 오늘 55달러선에 올라서며 올해 들어서만 20% 상승폭을 기록했다.

Copper는 어제 미 연준의 금리동결 결정과 비둘기파적인 입장 표명에 따른 달러화 하락을 배경으로 장중 한때 6,200달러선에 근접하는 등 전일 대비 약 0.7% 상승하며 7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LME 출하예정재고(cancelled warrant)가 4만4,125톤으로 집계되며 총재고의 30% 수준에 육박한 것 역시 가격상승의 한 이유다. 지난 12월 칠레의 Copper 생산량은 56만903톤으로 집계돼 월별 단위로는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Aluminum도 연준발 소식에 힘입으면서 전일 대비 약 0.3% 상승폭을 보였다. 차트상 재미있는 대목 한 가지를 살펴보면, 지난주 장중 고점과 30일 이동평균선 또 오늘의 장중 고점과 정산가는 각각 1,919달러와 1,918달러, 1,924달러와 1,910.달러다. 따라서 기술적으로는 1.920달러선 안착 레벨업에는 일단 실패한 것으로 보이므로, 여전히 기존 가격 박스권의 내부(상단 부근)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간주해야 할 듯하다.

금 시장은 닷새째 강세행진을 이어가면서 월 단위로는 넉 달 연속 상승했다. 세계 최대 금ETF인 SPDR Gold Trust GLD의 보유고는 이번 달 들어서만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2017년 9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물가격 기준 1차 및 2차 저항선은 각각 1,330달러와 1,350달러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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