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

  • 뿌리산업
  • 승인 2021.10.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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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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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시작”을 주제로 10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
대통령표창 수상자 한두철강 김성하 사장 등 뿌리업계 총 2개 단체 및 개인 27명 수상
소부장·뿌리 성과와 미래비전 공유, 비즈니스교류·기업지원의 장 열려

국내 소재·부품·장비산업과 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 첨단기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뿌리산업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비즈니스 연계·협력과 기업 지원을 촉진하기 위해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을 개최한다.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식. (사진=철강금속신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 킨텍스기 주관하고, 장은공익재단이 후원한다.

10월 13일 오전에 열린 개막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한국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장, 소부장·뿌리기업, 학계, 연구계 등이 참석하였으며, 소부장·뿌리산업 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여 그 공로를 치하했다.

한국산업진흥기술원 석영철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한국산업진흥기술원 석영철 원장. (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실시한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인 소재·부품·장비산업과 뿌리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여 선도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은 축사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 산업 생태계 강화, 수출 회복․확대 등의 성과들은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확산 등의 위기에 대응하여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한 소부장·뿌리산업인들의 열정과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사진=철강금속신문)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 (사진=철강금속신문)

이어 “최근 자국 중심의 GVC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제조업의 근간이자 기술 속의 기술인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이 국가 경제 안보의 지렛대로 부상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향후 핵심기술 자립화 확대, 글로벌 진출기업․거점 육성, 뿌리산업의 미래형 구조로의 전환 등 3대 방향을 중심으로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유공자 표창에서는 정부포상 20점, 장관표창 55점 등 총 75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뿌리산업 유공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한두철강 김성하 대표이사(사진 앞줄 오른쪽). (사진=철강금속신문)
뿌리산업 유공포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한두철강 김성하 대표이사(사진 앞줄 오른쪽). (사진=철강금속신문)

뿌리업계에서는 표면처리 공정예열시간 축소 공정표준화도입 및 스마트화를 통한 전력 절감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약품투입량 표준화로 교체주기 감소를 달성한 한두철강 김성하 사장과 Hot Press Forming, 알루미늄 판재성형 및 압출공법 등을 활용해 세계 수준의 자동차 샤시 제조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화신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대통령표창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대통령표창 수상자 기념촬영. (사진=철강금속신문)

그리고 공주대 홍순직 교수는 다양한 개발기술을 뿌리기업에 적용하여 실제 생산에 활용하고, 연구 관련 특허 27편, 국내외 학술논문 240여편을 게재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고, 대신금속은 엔진블럭과 트랜스미션 등 생산을 통한 3,000만불 수출을 달성하고 소재부품 국산화로 8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달성한 공로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장인금속 강규선 대표이사, 한국산업기수령가관리원 황찬수 선임연구원, 오토스윙 허문영 대표이사, 포스코 이정환 수석연구원, 세원금속 천도욱 소장, 영남이공대 김창환 교수, 동서열처리 이태환 이사, 현대자동차 홍승현 연구위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백해운 연구원, 공군 제81항공 정비창 송용호 주무관, 유니테크노 이동술 직장, 한국몰드 이하용 소장, 아이제이에스 김기영 부장, 삼성STS 강성동 대표이사, 코렌텍 선경훈 대표이사, 에디썸 윤진경 선임기자, 한국폴리텍대학 김종식 교수, 지피케이 이문재 대표이사, 엠에프알씨 김민철 선임연구원, 하나테크 심상룡 대표이사, 인하공전 강수영 교수, 엠오엠 맹주호 대표이사, 한국기계연구원 우규희 서임연구원, 한국표면처리고업협동조합 강일중 선임, 한국열처리공업협동조합 이종길 전무 등 총 25명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K-소부장! 제조업 혁신의 미래”라는 주제로 3일간 ▲최신 기술개발·자립화 우수성과 전시회 ▲첨단기술 트렌드 세미나 ▲바이어매칭·투자유치·기술애로 컨설팅 등 상담회 ▲정부사업·해외구매정책 설명회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서는 소부장·뿌리기업들의 최신 자립화 기술 및 글로벌 수준 우수 기술을 전시하고, 소부장 특화단지 및 융합혁신지원단 관련 테마관을 구성하여 소부장·뿌리 정책 성과를 공유한다.

그리고 전문가들과 첨단 소부장·뿌리기술 트렌드를 논의하는 ‘소부장·뿌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하여 미래기술을 조망한다. 세미나는 ▲소재부품 디지털 혁신방안 ▲K-소부장, 기술자립을 넘어 제조업 혁신 선도 ▲차세대 뿌리기술과 제조업의 미래 등 3개 세미나로 구성됐다.

전시회에 참가하는 소부장·뿌리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한 수출 상담(KOTRA),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 상담(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 R&D 애로 기술 상담(산기평) 등 비즈니스 협력·컨설팅도 지원한다.

또한 소부장·뿌리 관련 정부 지원사업, 소부장 특화단지별 기업지원 서비스, 권역별 해외시장 동향 및 구매정책 등 안내를 통한 기업 지원을 실시한다.

산업부 박진규 차관(가운데)이 개막식 이후 행사장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산업부 박진규 차관(가운데)이 개막식 이후 행사장 투어를 하고 있다. (사진=철강금속신문)

한편 이날 행사장을 방문한 박진규 차관은 “소부장·뿌리산업이 글로벌 공급망의 당당한 주역이 되고, 산업강국으로의 도약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난 2년간의 성과가 보여주었듯이 정부와 민간 모두가 힘을 모아 긴밀히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올해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이 이러한 협력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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