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뿌리기술대전) 한스코, 고부가가치 특수합금 전문기업으로 부상

(소부장뿌리기술대전) 한스코, 고부가가치 특수합금 전문기업으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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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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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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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타이타늄, 알루미늄 소재 및 니켈합금 등 선보여

주조 및 제철설비 전문기업 한스코가 타이타늄과 니켈합금 등 수입에 의존하던 고부가가치 합금소재 국산화 개발을 통해 첨단소재 전문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스코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하는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해 타이타늄 잉곳과 판재류, 타이타늄 블레이드, 타이타늄과 알루미늄 링, 니켈합금 기술 등을 선보였다.

한스코의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한스코의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한스코는 우주항공 등 각종 첨단산업의 소재로 사용하는 타이타늄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주요 생산제품은 타이타늄 잉곳과 중간재인 판재류와 링 등이다. 연간 500톤 이상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한스코는 각종 특수합금 2차 정련을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소재 수입대체 및 희소금속 스크랩의 해외 유출 차단 효과도 거두고 있다.

특히, 타이타늄 소재의 장점을 살려 항공산업과 자동차, 방위산업 분야 진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스코 관계자는 "현재 당사에서는 타이타늄 소재 및 부품을 여러 고객사들에게 납품하고 있다. 주로 방위산업, 밸브, 디스플레이, 항공부품, 산업기계 분야에 당사의 고객이 많다"고 밝혔다.

타이타늄 및 알루미늄 외에 한스코는 전시회를 통해 니켈계 합금소재 및 관련 기술도 소개했다. 현재 한스코는 고진공 정밀주조용 모합금 및 고청정 잉곳을 제조할 수 있으며, 신소재 개발 실험 및 소형품 생산 설비도 구축하고 있다.

니켈계 합금은 고온에서도 뛰어난 기계적 성질을 나타내며, 고온 내식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내구성이 좋다. 그리고 정밀주조제품의 굥우 주요 소재로 높은 기술력을 요구한다.

한스코는 자동차와 선박엔진, 발전설비에 쓰이는 핵심 소재 인코넬합금과 항공 및 우주산업 등 최첨단 분야에 쓰이는 니켈 베이스 슈퍼합금 등을 생산한다.

한스코가 제조하는 니켈합금은 편속 최소화 및 응고조직 미세화로 고온강도와 열간가공성이 향상됐고, 탈가스로 재료의 청정도가 증가했다. 또한 불수물 원소 및 비금속 게재물도 최소화했다.

한편 1976년 설립 이래 주조, 기계 가공 분야에 매달려 기술 발전에 매진해 온 한스코는 소재산업 및 기계설비산업의 선두주자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재 한스코의 선박엔진 부품인 실린더커버와 제철설비 부품인 Roll Chock 및 Metal 베어링 제품은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주조 및 제철설비 분야에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한 한스코는 글로벌 신소재 시장 흐름에 따라 과감한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반도체설비, 국방, 우주항공, 자동차 및 발전분야의 수입 의존형 특수합금인 니켈합금, 타이타늄 합금 등 진공 주조를 이용한 첨단 소재산업 분야에 진출하여 부품 국산화와 새로운 신소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한스코는 특수합금 소재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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