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3천弗', Al 감산과 투심이 價끌어올렸다

'다시 3천弗', Al 감산과 투심이 價끌어올렸다

  • 비철금속
  • 승인 2022.01.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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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준우 기자 jw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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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변수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

시장의 예상과 연준 정책 큰 엇갈림 없어

중국발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투심도 회복 중 '가격 견인'

알루미늄이 다시 3,000달러를 넘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지난 12일 톤당 3,003달러, 3개월물은 3,014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이라는 정치적 변수와 투심 회복으로 인해 알루미늄 가격이 지난해 10월 현물 가격 톤당 3,180달러를 넘어서는 것이 아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알루미늄 가격은 2006년 5월의 톤당 3,275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알루미늄 가격은 2008년 경제 위기 이후 급락한 바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는 다시 90만 톤을 내줬다. 재고량은 89만 8,525톤이다. 

2021년 1월~2022년 1월까지 1년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2021년 1월~2022년 1월까지 1년간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한국자원정보서비스)

 

어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청문회를 통해 "양적 긴축(중앙은행이 시중 은행권에서 강제적으로 돈을 빼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함)을 올해 말께나 실시할 수 있을 것"이라 발언하면서 시장의 안도감을 키웠다. 아울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와 크게 차이가 없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3월 금리 인상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영국의 경제분석기관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3월 금리 인상을 시작으로 올해 4번, 내년에 4번 0.25%씩 올릴 것"이라 전망했다. 그간 연준은 시장의 예상과 크게 빗나가지 않은 정책을 구사해온 바 있어 금리 인상에 있어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중국발 소식도 알루미늄 가격을 끌어올렸다. 중국은 지난해 헝다 달러채 디폴트 사태 이후 경기 침체 우려가 있었지만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예상을 하회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며 본격적인 경기 부양 기대감이 시장에 돌고 있다. 이에 알루미늄에 대한 투심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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