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후판 수요 올해도 견조할 것”

“동국제강, 후판 수요 올해도 견조할 것”

  • 철강
  • 승인 2022.04.13 16:40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분기 후판·봉형강 판매, 직전분기比 7%·10% 증가 예상
연결 매출액 2.1조억원·영업이익 1,881억원 추정...“조선·건설향 견조한 수요 지속될 듯”

케이프투자증권이 동국제강의 1분기 경영실적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케이프투자증권은 동국제강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BUY(매수)’, 목표주가를 주당 2만4,000원(신규)으로 산정했다.

케이프투자증권 이규익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1분기 연결 실적이 매출액 2조1천억원(직전 분기 대비 +11%)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을 것이라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냉간압연강판 제품 가격 상승으로 시장 피로감이 누적됐다며 1분기 냉연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10% 감소했을 것이라 주장했다.

다만 그는 동국제강의 후판과 봉형강 판매량이 직전 분기 대비 각각 7%, 10% 증가하고 판매 가격도 모든 제품에서 상승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규익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이 1,881억원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중국법인(현재 매각 진행 중)에 대해선 2021년 실적으로 손상 반영이 완료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규익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판재류 분기 판매 목표가 후판과 냉연이 각각 20만톤, 40만톤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분위기로 보면 2022년에도 조선과 건설 부문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다만 가전 수요는 코로나로 인한 교체 수요가 제거되면서 지난해보다 부진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규익 연구원은 동국제강 후판 판매량의 약 30% 수준을 차지하는 조선향 가격 협상이 아직 진행 중에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업계와 후판업계 간의 입장차가 크기 때문에 결과를 도출해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동국제강의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BPS(주당순가치) 3만2,770원에 Target P/B(주당순가치/주가) 0.75배를 적용하여 산출된 값이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