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원가 1% 중요성

제조원가 1% 중요성

  • 철강
  • 승인 2022.04.1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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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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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 매출에 제조원가 1%를 낮추면 10억의 이익을 볼 수 있다. 제조업의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원가를 낮추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글로벌 철강 제품 가격 상승으로 유례없는 수익성을 확보했던 강관업계가 주52시간과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경영환경 변화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철강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은 제조설비와 운영 관리인 생산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강관산업의 경우 신규 설비 투자에 대한 시기를 놓치고 기존 노후화된 설비에서도 생산성향상은 수익성 확보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지속적으로 치열해지는 치킨게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기존 설비를 얼마나 잘 운영하는가에 따라 결국 비용절감을 통해 적자를 줄이고 수익성을 더 창출할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바로 1%의 제조원가를 줄이자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1% 제조절감은 강관 업체 기준으로 살펴보면 첫째로 구매경쟁력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단순 경쟁력 있게 소재를 매입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원자재를 합리적으로 구매 관리하는 것이 1%의 핵심이다. 철저한 생산계획과 구매관리로 적정재고를 유지하고 장기재고를 줄이고 적절한 재고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어 생산경쟁력을 확보해 제조원가를 절감에 나서야 한다. 최신 설비를 통한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지만 기존 설비도 철저한 유지보수 관리로 비가동을 줄이고 생산계획을 합리적으로 수립해 1%의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코일의 슬리팅도 배열을 어떻게 하느냐와 코일의 폭주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제조원가 1% 이상 차이로 이어질 수 있다. 구조관 제조에서도 롤 체인지를 어떻게 하고 생산계획을 어떻게 짜는지에 따라 1% 이상 차이가 발생한다.

다수의 강관 업체들은 지난 1980년대와 90년대에 설립됐다. 이에 따라 설비는 20년에서 30년 이상 된 설비들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설비 교체시기를 놓치고 생산시스템이 노후화되면서 제조원가 경쟁력도 하락하고 있다.

원자재 구매에서 업체별로 큰 차이가 없는 가운데 근로시간 단축으로 생산성 강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결국 강관업계의 수익 구조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생산원가 절감과 운영시스템으로 비용절감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업체들이 수익을 볼 수 있는 원자재 가격인상 시기 외에 치열한 가격경쟁시기에 살아남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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