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低)소비·고(高)효율로 뿌리기업 에너지 부담 덜어낸다”

“저(低)소비·고(高)효율로 뿌리기업 에너지 부담 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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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5.2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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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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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한전, 43억원 규모 ‘6대 뿌리기업 체감형 상생사업’ 시행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5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22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뿌리산업위원회는 연매출 162조원, 51만명이 근무하는 뿌리산업의 애로발굴과 정책대응을 위해 ▲금형 ▲소성가공(단조) ▲열처리 ▲주조 ▲용접 ▲표면처리 등 6대 뿌리업종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구성된 위원회다.

2022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022년 제1차 뿌리산업위원회.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이날 위원회에는 위원장인 신용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강동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은종목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뿌리협동조합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회에서는 뿌리기업의 에너지 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중앙회와 한전이 추진 중인 ‘체감형 상생사업’이 첫 선을 보였다.

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상생사업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총 43억원 규모로 3대 분야 6개 상생사업을 시범사업으로 마련했다.

3대 분야 6개 사업은 ‘효율 향상’ 분야의 ▲ESCO사업 확대 ▲노후공동시설 교체지원, ‘공정 개선’ 분야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제품혁신 등 컨설팅지원 ‘경영 지원’ 분야의 ▲핵심인력 장기재직 유도 ▲임직원 복지향상 등이다.

중소기업계는 동 사업이 ‘덜 쓰고 덜 내는’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구조전환을 지원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선도사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생사업은 즉각적으로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수혜 대상에 협동조합을 최초로 포함하고 ▲조기시행 가능한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구성한 것이 특징으로. 양 기관은 2022년도 시범성과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문 뿌리산업위원장은 “에너지효율 향상은 뿌리업계의 가장 큰 현안”이라며, “한전의 노하우를 활용한 금번 시범사업이 뿌리업계와 한전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뿌리기술은 볼트부터 항공기까지 활용되는 가장 오래된 미래기술”이라며, “급등하는 에너지비용 부담을 완화시키고 뿌리업계의 산업경쟁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상생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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