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스틸,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박차…AI가 위험 차단

KG스틸,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박차…AI가 위험 차단

  • 철강
  • 승인 2022.06.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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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손유진 기자 yjs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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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모니터링 자동화 목표, RIST와 MOU 체결


KG스틸(대표 박성희)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업무협약(MOU)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G스틸 기술연구소와 RIST 융합혁신연구소는 컬러강판 제조공정 등에 특화된 지능형 안전 CCTV 솔루션 공동 개발에 착수한다.

업무협약의 골자는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감지·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KG스틸과 RIST는 자동화된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양사는 AI가 카메라를 통해 축적된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패턴을 찾아내 작업자의 움직임을 예측하면 정확도 높은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철강산업 현장에서는 신체 일부가 기계에 끼이는 협착 사고, 이동시 발생할 수 있는 실족 사고 등에 대한 예방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신규 개발되는 시스템은 이르면 연내 KG스틸 당진·인천공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KG스틸과 RIST는 이번 프로젝트를 완료한 이후에도 스마트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G스틸 관계자는 “사고가 난 이후에 뒤늦게 원인을 파악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아니라 위험에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사각지대를 없애 작업자가 언제 어디에 있더라도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제조현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업무 협약식 (사진=KG스틸)
스마트 안전기술 개발 업무 협약식 (사진=KG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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