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철의 날-철강 기술 장려상) 동국제강 최인수 부장

(제23회 철의 날-철강 기술 장려상) 동국제강 최인수 부장

  • 철강
  • 승인 2022.06.09 15:15
  • 댓글 2
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국제강 당진공장 생산담당 후판생산팀 최인수 부장이 올해 철의 날 행사에서 ‘후판 이종두께 설계 및 압연 개발 기술특허 출원을 통한 이종 두께 후판재의 상용화 프로세스 개발’로 철강 기술 장려상을 받았다. 

최인수 부장은 이종 두께 압연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크게 기여하고, 이종 두께 단차부 측정 및 자동제촌 시스템 개발을 통해 대량 양산체제 구축 프로세스(Process)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세계적으로 철강 공급 과잉 기조가 지속되면서 철강 시장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더욱이 중국 저가 철강재 유입으로 저부가가치 철강재에 대한 국내 철강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철강 산업은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철강재 시장 확보를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해 나가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하나의 후판에서 서로 다른 두께를 가지는 이종 두께 후판이 고안됐다.

조선 산업에서 이종 두께 후판 적용은 용접 범위를 최소화하여 제조 원가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적용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이종 두께 후판의 적용 범위 확대에 따른 대량 생산 및 공급 안정성을 위해서는 이종 두께 후판의 단차부 정밀 압연제어 및 자동제촌 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며, 국내 철강 산업과 조선 산업의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해당 기술의 개발 및 상용화가 절실했다.

최 부장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이종 두께 후판의 압연 기술 및 소재 설계 시스템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을 뿐 아니라 2019년부터는 단차부 압연제어의 정밀도를 끌어올려 자동 제촌 기술을 개발해 이종 두께 후판 생산의 조기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이종 두께 후판 기술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공정 프로세스 자동화 및 생산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이 기술을 통해 국내 철강 산업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 상용화에 따른 신규 시장 개척 및 기술 우위를 통한 기술 경쟁력 확보를 이루었으며, 조선 산업에서는 용접 공수 저감, 강재 사용량 감소, 선박 건조 시간 단축 등 제조 원가 저감을 통한 경제적 효과를 극대화하였다. 향후 조선 산업뿐만 아니라 교량, 풍력 타워 등 국내 제작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 확대가 가능함에 따라 국내 소재 산업과 제조 산업의 선순환 비즈니스 가치사슬(Business Value chain)을 구축하여 국내 제조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정** 2022-06-10 16:29:31
한정된 조건에서는 생산성이 안 나올꺼라 예상들을 했던 기술인데.. 상업생산이라니 멋지네요.
개발하신 분은 박사님인가? 잘생겼네요.

오** 2022-06-10 16:50:56
굉장히 어려운 기술로 알고 있는데, 일본 유수의 철강사들도 실제 다양한 형상까지 접근은 못한걸로 알고 있는데 대단하네요. 근데 개발하신 분은 박사님인가? 잘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