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국내 태양광 풍력 업체 기대

美 상원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에 국내 태양광 풍력 업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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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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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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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대응에 480조 투자 신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미국 상원이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안보 등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켰다.

하원까지 통과하면 기후대응 및 관련 공급망 구축에 10년간 480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태양광, 풍력, 전기차 배터리 등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친환경 사업 기회가 커질 전망이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엔 재생에너지 설비·기술 관련 투자에 부과되는 세금의 일부를 공제하는 ITC(투자세액공제) 공제율 30%를 2032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전기차 및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법안에 따르면 2032년까지 10년간 중·저소득층이 중고 전기차 또는 신차를 구입하면 세액 공제를 각각 4,000달러, 7,500달러 받을 수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져 북미에 제조시설을 두거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한국 배터리 기업에 유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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