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최대주주 SK에코플랜트로 변경

삼강엠앤티, 최대주주 SK에코플랜트로 변경

  • 철강
  • 승인 2022.09.01 08:13
  • 댓글 0
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존 송무석 대표이사에서 이승철 신임 대표로 변경

삼강엠앤티는 최대주주가 송무석 외 4인에서 SK에코플랜트로 변경됐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최대주주 변경은 3자배정 신주 인수 및 구두 양수도 계약 이행에 따라 이뤄졌다. SK에코플랜트 소유 비율은 31.52%다.

회사는 경상남도 고성 조선해양산업특구 용정지구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신축공장을 증설한다. 연간 총 생산량은 65만톤이다.

2024년 말 고성 조선해양산업 특구 양촌․용정지구에 들어설 공장의 규모는 166만㎡로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다. 총 투자액은 5,300억 원이다. 지난해 경상남도․고성군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세부 건설 계획에 돌입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에너지인 해상풍력 설비 용량이 2030년 270GW, 2050년 2,000GW로 (2020년 기준 35GW)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한국,중국,일본,대만,인도,필리핀,베트남 등)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은 "현재 2조원을 상회하는 수주잔고는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 3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강엠앤티는 실적 성장의 변동성이 낮고, 선행되는 수주 때문에 신규 공장 증설이 시작되면 기업가치 상승이 선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중국 제외)은 2022~2030년 연평균 26%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중국을 제외한 하부구조물 연간 시장은 올해 약 4조1,000억원에서 2026년 14조6,000억원, 2030년 25조7,000억원으로 예상되며, 삼강엠앤티는 시장의 최대 사업자로 고속성장이 확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