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등 6개사, 이달의 ‘상생볼’ 선정

포스코 등 6개사, 이달의 ‘상생볼’ 선정

  • 철강
  • 승인 2022.10.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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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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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 시범 선정, 향후 매월 선정 예정

포스코와 삼성전자, 한화시스템과 대상, 국민은행과 우아한형제들 6개 기업이 이달의 ‘상생볼’(자상한 기업 상생협력 활동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자상한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을 격려하고,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달의 ‘상생볼’」을 시범 운영하기로 했으며, 매월 선정할 예정이다. 「이달의 ‘상생볼’」은 ‘자상한 기업’이 제출한 상생협력 활동을 전문가 평가로 결정된다.

우수사례로 뽑힌 기업은 상생협력 우수활동을 기념·포상하는 ‘상생볼’을 받고, 연중 최다수 ‘상생볼’을 받은 기업은 ‘올해의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다. 또한, 동반성장 포상 가점, 우수사례집 발간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자상한 기업’의 8월 실적을 평가하고, 아래 기업들의 상생협력 활동을 우수사례로 시범 선정했다. 각 기업의 상생협력 활동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포스코는 2000년부터 선제적으로 납품대금연동제를 시행 중이며, ‘중소벤처기업부 납품대금연동제 티에프(TF)’에 참여해 연동제 표준약정서 검토·수립 등 제도 정착을 지원했다.

또한, 8월 9일 개최한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주관 상생협력공개토론회(포럼)에서는 포스코의 납품대금연동제 관련 노력 및 사례를 발표해 상생협력 활동의 가치를 공유하기도 했다.

현재 포스코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납품대금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등 납품대금연동제의 산업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삼성전자는 도금업을 운영하는 ‘동아플레이팅’에 제조전문가 5명을 파견하고, 10주간 혁신 활동·기술을 지원하는 등 호텔식 제조 현장 및 지능형공장 구축을 지원했다. 이로 인해 공정 불량률 65% 감소, 생산성 32% 증가 등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능형공장(스마트공장)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근무환경이 개선돼 청년취업이 어려운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직원의 70% 이상이 20~30대 청년층(평균 나이 32세)이다.

한화시스템은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커넥트 H’)을 통해 선발된 인공지능(AI) 분야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 5개사의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해 ‘스타트업 기술 전시장’을 개설했다.

참여 초기 창업기업(스타트업)의 제품 소개, 한화시스템 연구원과의 기술상담 제공 등 교류의 장을 통해 한화시스템의 중장기 연구개발 이행안(로드맵)과 연계한 기술을 보유한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연계 기술 보유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에게는 방산 장비 부품 기술 협업 및 해당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의 판로 확장 기회를 제공한다.

「이달의 ‘상생볼’」에 참여 희망 ‘자상한기업’은 매월 초 지난달의 상생협력 활동 실적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제출하면 상생협력 활동의 중요도·난이도, 이행노력·성과 등에 대해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정기환 상생협력정책관은 “각각의 자상한 기업은 다양한 방식으로 상생협력 활동을 하고 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것들이 많다”며, “자상한 기업의 아름다운 상생협력의 노력과 성과가 널리 알려지고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상한 기업과 같은 대·중소기업이 상생하고 공존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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