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냉각시스템의 에너지절감 및 안전 요인 감안 필수

올스웰, 냉각시스템의 에너지절감 및 안전 요인 감안 필수

  • 철강
  • 승인 2022.10.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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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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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기기술 전문기업 올스웰은 IDC(인터넷데이터센터)용 공기유동 냉각시스템을 새롭게 개발해 적용해 나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올스웰에 따르면 IDC용 냉각시스템은 타 공조 방식과는 다르게 에어컨과 같은 냉각장치를 활용한 방식이 아닌 외기와 내기를 순환하는 방식을 통해 데이터센터 내 열원을 제어하고 냉각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받았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센터 내 서버의 발생 열량을 정확하게 산출하고 목표온도로 유지될 수 있도록 공기유동을 형성해 열을 배출, 냉각하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올스웰이 상용화한 IDC용 공기유동제어 냉각시스템은 ICT장비들이 배출하던 열기를 공기정화기나 냉동기 등을 사용해 관리하던 기존 냉각시스템과 달리 순수 외기와 공기유동제어 기술만으로 PUE 1.2 이하 달성이 가능하다.

PUE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을 평가하는 전력효율지수로 1에 가까울수록 전력효율이 높다는 의미다.

글로벌 데이터센터는 세계적 기업인 넷플릭스, 유튜브, 카카오, 네이버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 성장이 데이터 트래픽을 최근 2년간 약 2.5배 급증시킴에 따라 지난 2016년 1252개에서 2021년 1851개로 최근 5년간 약 50% 증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데이터센터 수 역시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이전 50여개에 불과했으나 2020년 기준 156개로 매년 5.9%씩 평균 증가하며 세 배 이상 늘어나 시장규모는 약 5조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또한 민간에서 구축∙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88개, 정부 및 공공영역에서 구축∙운영 중인 데이터센터는 68개로 추산됐다.

이처럼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화로 데이터센터는 매일 24시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ICT(정보통신기술) 장비가 방출하는 열기를 냉각하기 위한 장비들로 인해 전기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이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과도한 데이터 트래픽으로 냉각설비 이상의 열기가 발생하거나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공조시스템의 부적절한 조작, 배터리 자체적인 문제, 주변 배선문제 등 데이터센터는 산업특성상 화재위험이 늘 도사리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지난 2021년 3월 프랑스 OVHcloud사, 2022년 8월 미국 Google사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서버가 마비된 사례가 있다.

전문가들은 데이터센터 설계단계부터 에너지효율과 냉각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발생 가능한 화재 위험부터 예방과 대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올스웰 강연수 대표는 “올스웰의 IDC 냉각시스템은 타 솔루션 대비 에너지 효율이 높은 편”이라며 “평균 30%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구현할 수 있고 열원 제어로 화재위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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