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 한국 스테인리스 강관에 반덤핑 일몰 조사 예정

미국 상무부, 한국 스테인리스 강관에 반덤핑 일몰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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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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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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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만 STS용접강관 새로 5년간 일몰 조사 계획...의견서 접수 11월 10일까지
STS 원자재인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최대 덤핑마진율 54.69% 부과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스테인리스(STS) 강관에 대한 5년간의 반덤핑 일몰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상무부는 지난 8월 개최한 국제무역위원회에서 전면 조사 필요성이 없으므로 신속 조사 방식이 결정됐다며 이해 당사자들에게 서한에 대한 즉각적 응답을 요구했다.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지난 18일, 미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STS 용접강관(certain welded stainless steel pipe)에 대한 반덤핑 관세 조사 일정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기존 반덤핑 관세 명령이 취소된다면 미국 동종 산업에 물질적 피해 발생이 우려된다며 5년간의 일몰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조사 대상(이해관계자)에 관련 서한을 발송했다며 늦어도 2022년 11월 10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무부는 조사 대상이 아닌 관계자가 이번 조사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싶은 경우 상무부 장관 앞으로 서면 진술서를 제출(날짜 동일)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상무부의 새 일몰 재심 첫 판정은 관련 업체들에 의견서 제출 이후 90일 이내에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무역 당국은 본 조사 관련 내용 검토가 복잡하다며 검토 기간을 최대한 연장할 것이라 강조한 가운데 내년 초 발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상무부는 최근 스테인리스강 주요 부자재 중 하나인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한 일몰 재심 최종 결과로 덤핑마진율 54.69%(최대)를 산정했다. 덤핑마진율 인정 수준으로 각 업체에 반덤핑 제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무부는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한 5년 일몰 재심을 새로 시작할 예정으로 이에 대한 관계자들의 의견서를 지난 21일까지 제출받았다.

 

상무부의 한국산 페로바나듐 최종 덤핑마진율 산정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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