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피아, 철강사업부 2공장 인수자금 확보 등 목적으로 유상증자

세토피아, 철강사업부 2공장 인수자금 확보 등 목적으로 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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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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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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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1,085원에 신주 3,900만주 주주우선공모 방식으로 증자...420억원 이상 확보 계획
신규 자금 확보액 중 95억원 철강사업부 2공장 인수 자금으로 활용..내년 상반기 집행
올해 초, STS 유통·가공사 제이슨앤컴퍼니 인수 이후 지속 투자 의지

세토피아(대표 서상철)가 경영자금 확보를 위해 신주 3,900만주를 유상증자할 계획이다. 이번 신주 발행으로 확보한 투자금 일부는 철강사업부 제2공장 인수에 사용될 예정이다.

세토피아 이사회는 주주우선공모 증자방식으로 주당 1,085원(액면가 500원)에 신주 3,900만주를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모집총액은 423억1,500만원(비확정)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주우선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먼저 청약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우선 배정한 후에도 미청약주식이 발생한 경우, 이를 일반투자자들에게 공모한다. 구주주 청약은 오는 12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일반공모는 12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세토피아는 모집된 투자액을 기업은행 등의 금융기관 차입급 상환과 철강사업부 제2공장 인수자금, 상품구입대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특히 회사는 스테인리스 강판을 취급하는 철강사업부의 2공장 인수 자금으로 95억원을 내년 상반기 내 집행할 계획이다.

세토피아는 올해 8월, ‘마이더스AI'에서 사명을 변경한 회사로 앞선 1월에 경기도 부천 소재 스테인리스 유통사 제이슨앤컴퍼니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그 후 세토피아는 인수계약이 완료된 5월에 자회사 제이슨앤컴퍼니를 합병하고 회사의 철강사업부로 편입했다.

세토피아는 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할 당시부터 스테인리스 사업에 지속적 투자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인수합병(M&A)과 유상증자를 통한 투자금 확보로 STS 사업 고도화를 꾀하고 있다.

세토피아 철강사업부는 현재 스테인리스강(STS316·430·201)과 특수강 등을 도매 및 가공·유통 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회사 매출액의 절반가량(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액의 49.23%)을 책임지고 있다. 유상증자를 통한 상품매입액 중 일부는 철강사업부가 새롭게 취급할 예정인 ‘STS304’ 강종의 구매 비용으로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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