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센, 70억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대규모 운영자금 확보

코센, 70억원 규모 유상증자 성공...대규모 운영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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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31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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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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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틸 박재천 회장 등 유상증자 참여...운영자금 44억원 확보 ‘여유’
550만9,921주 최종 발행 및 납입...오는 11월 9일 상장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사 코센(대표 김광수)이 7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계획을 완료했다. 모기업 코스틸 경영진의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대규모 운영자금 확보로 인한 경영 정상화가 기대되고 있다.

28일, 코센은 제삼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신주 550만9,921주가 주당 발행가액 1,280원에 모두 발행됐다고 발표했다. 애초에 코센 이사회는 신주 472만8,671주를 발행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증자 참여자들과 납입금액이 상향하기로 합의하며 종전보다 발행량을 약 16.5% 늘렸다.

이에 증자를 통한 회사의 자금 확보 규모가 기존 60억원 규모에서 7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센은 신주 발행일 28일에 투자금을 즉시 납입받고 70억5,279만원을 확보했다. 회사는 확보된 자금 중 약 44억원을 운영자금으로, 약 26억5,000만원을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삼자유상증자로 모기업 대주주 코스틸의 박재천 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으로 신주 101만5,625주를 확보했다. 또한 코센의 김우진 사내이사도 117만1,875주를 취득했다. 그 밖에 세화산업이 78만1,250주를 배정받은 가운데 이사회가 선정한 외부 참여자 1인이 39만625주를, 코센 사채권자 2인이 총 215만546주를 확보했다. 해당 신주들은 오는 11월 9일 상장될 예정이다.

한편 코센은 이번 유상증자 과정에서 전환사채권자들과 합의해 만기 전에 전환사채를 취득(대용납입)했다며 1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담보부 사모채권의 권면총액이 21억4,330만원에서 회사 취득 후 0원으로 변경됐다고 설명했다. 향후 코센은 이사회를 열어 취득한 만기 전 사채를 소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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