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곡스텐레스, STS 가공부품 사업 강화

부곡스텐레스, STS 가공부품 사업 강화

  • 철강
  • 승인 2022.11.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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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 일산 킨텍스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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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자동차용 STS 가공부품 등 선보여
신사업으로 방위산업용 STS 소재부품 및 STS선재 가공사업도 추진

STS 이형재 제조업체 부곡스텐레스(대표이사 홍완표)가 STS 소재 기반 가공부품 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신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부곡스텐레스는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홀에서 개최하는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해 다양한 STS 소재 기반 가공부품 및 관련 기술 등을 전시했다.

부곡스텐레스의 STS 가공부품. (사진=철강금속신문)
부곡스텐레스의 STS 가공부품. (사진=철강금속신문)

주요 전시 제품으로는 STS 소재 기반의 전기차용 모터쿨러 부품, 내연기관차의 브레이크 부품, 자회사인 리녹스에서 제작한 자동차용 모터하우징과 플랜지 등을 선보였다.

서은빈 부곡스텐레스 주임연구원은 “당사에서는 STS 환봉과 파이프를 가공해 자동차용 부품 등 다양한 부품소재를 제작하고 있다. 자회사인 리녹스에서도 STS 기반 모터하우징과 플랜지 등을 제작해 스위스 맥슨모터사 등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에서 널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부곡스텐레스는 주로 화학산업과 플랜트, 오일&가스, 자동차산업 부문에 STS 기반 부품소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우주항공과 의료 부문에도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방위산업과 STS선재 가공사업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서은빈 연구원은 “현재 관련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방위산업 부문인 총열과 포신 관련 부품소재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소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 STS환봉 및 STS파이프 외에 STS선재 가공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최근 STS선재 열처리장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방위산업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STS선재 가공부품 수요가 높은 정밀기계 분야도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신사업 추진 시 부곡스텐레스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사업 외에 부곡스텐레스는 정밀가공부품 제작에 활용하는 소재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동안 부곡스텐레스는 300계 및 400계 STS와 듀플렉스 STS 강종을 주 소재로 활용해왔다. 하지만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위해 타이타늄과 인코넬 등 비철합금 분야로도 점차 소재 범위를 확대하고,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1983년 철강유통업체로 출발한 부곡스텐레스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제조업체로 탈바꿈하면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매출액이 급락하는 등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철강소재 및 뿌리산업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에는 인발-압연-열처리 등 철강 소재 공정을 포괄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 기업 ‘리녹스’를 출범했다. 리녹스에서는 매년 전시회 참가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STS와 철강소재, 뿌리산업 분야의 신기술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현재 부곡스텐레스는 STS 이형재 및 STS 소재 기반 제품 생산 등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STS 이형재와 플랜지, 각관, STS 표면처리제품, STS 바, 방위산업, 실린더 및 모터 부품, 자동차부품 등 STS 300 및 400계 소재부품 뿐만 아니라 타이타늄과 인코넬 등 각종 합금소재 부품도 양산하고 있다.

자회사인 리녹스는 STS와 합금 소재 및 부품, STS 소재 기반의 수도용 설비부품, 용접강관, STS 튜브 및 파이프, 용접강관, STS 기반 플랜지 및 봉재, 페롤 튜브, 이종금속도금 기능성 파이프 등을 양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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