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TAINLESS+AL) 2중 클래드 제품 등 각각 소재의 강점 극대화 모델 전시
기존 모재에 없는 새로운 특징 부여 ‘강점’...대구시에서 공장 3곳 운영

한국클래드텍(대표 배동현)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2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했다. 한국클래드텍은 전시회에서 스테인리스와 탄소강, 니켈합금, 동, 알루미늄, 구리 등을 결합한 ‘클래드메탈’의 생산 능력과 적용 사례를 선보였다.

한국클래드텍은 철강재와 비금속재를 모층으로 단면이나 양면에 또다른 철강재이나 비금속재를 맞대어 압연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재가 가지고 있지 않은 새로운 특징을 재료에 부가할 수 있고 맞대어 붙인 소재끼리의 단점은 약화되고 강점이 서로 융합되는 효과가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클래드텍은 SA(STAINLESS+AL) 2중 클래드 제품을 홍보했다. 이 제품은 자동차 테일 트림(Tail trim) 등에 적용되는 제품이다. 스테인리스 싱글재를 대신하여 스테인리스(SUS304 or 439)와 알류미늄(AL 1050, 3003, 5052)으로 2중 클래드 된 소재를 활용한다. 스테인리스 싱글재 대비 경량화와 방열성이 뛰어난 점이 강점이다. 현재 국내 유수 자동차 브랜드에서 이 제품이 적용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클래드텍은 강건재와 주방용품, 안경테, 토너 블레이드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중인 다수의 제품을 전시하여 클래드메탈의 예시로 설명했다.

한국클래드텍은 대구시에 본사공장을 포함해 총 3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공장을 통해 수요가가 원하는 국내외 소재 및 규격으로 제품을 조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한국클래드텍 관계자는 “주방용기용 클래드메탈 제품생산에서 출발하여 현재 다양한 용도의 산업재 클래드메탈 제품생산영역까지 기술력을 축적했다”며 “회사는 Oil cooler와 같은 자동차분야와 Cap shield와 같은 핸드폰부품, Busbar, connector와 같은 전기제품 및 건축 내외장재용 클래드메탈 제품개발 성공함으로써 다양한 고객과 소재 거래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